5월6일 임시공휴일 확정, 혜택은?

2016.04.28 15:26:42 호수 0호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프로야구 입장권 50% 할인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내달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임시 공휴일과 함께 이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프로야구 입장권 50% 할인된다. 어린이날(5일)부터 어버이날(8일)까지 4일 연휴기간에는 경복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이 무료 개방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다음달 '가정의 달'과 여행 주간(5월1~14일)을 맞아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고 내수 진작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임시공휴일 당일인 다음달 6일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루 동안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차량은 진·출입 일자와 상관없이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음달 6일 0시 이전에 유료 도로에 진입한 차량이 당일 톨게이트에 진출한 경우에도 면제되고, 같은 날 진입한 차량이 하루 뒤인 다음달 7일 0시 이후에 톨게이트 진출한 경우에도 면제된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열차를 3인 이상의 가족이 이용하는 경우에도 전 구간에 걸쳐 운임의 20%를 할인키로 했다.

매표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나 건강보험증 등을 제출해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예매 시 열차 탑승 전 매표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 과학관, 휴양림, 수목원 등이 무료 개방된다. 전국 240개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60여개 공공기관의 연수시설도 무료 개방된다.

관련 정보는 문화체육관광부 인터넷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이 50% 할인되는데, 롯데-두산(잠실) 경기, KIA-넥센(고척) 경기, 한화-KT(수원) 경기, SK-삼성(대구) 경기, LG-NC(마산) 경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연휴를 많은 국민이 가족과 함께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경제 단체, 학원총연합회 등 각계의 협조도 요청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 수립 이후 58번째이며,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 수립 이후 세 차례 있었다. 지난해 8월14일을 비롯해 1988년 9월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7월1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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