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1 13:5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게 사과드립니다.” 어려서부터 ‘슛돌이’ ‘될성부른 떡잎’ 등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23)서 맹활약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최근 주장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32)과의 다툼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축구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짧고 담백한 사과문이었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이날 이강인 사과문에는 9살이나 나이가 많은 주장 손흥민과의 불협화음에 대해선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일부 매체에선 ‘폭행’ ‘언쟁’ 등 다양한 표현이 등장했지만 정작 이강인은 그날 ‘저녁의 진실’에 대해선 함구한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투르크학 이해에 필요한 인문 분야의 주요 개념들을 정리하고 집대성한 <투르크학 인문 대사전>(이하 <대사전>) 대표 저자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가 “한국은 투르크 벨트 국가들과 언어 및 문화 좌표상 그 어떤 민족집단보다 친연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나라들과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를 정치·경제적 교류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면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최근 <일요시사>와 인터뷰서 “투르크 인문학은 학술적 가치 측면서도 중요하지만 지정학·지경학적 전략 마련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르크 지역의 연구는 국가적 차원서 전략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한국은 아직 일반 대중들이 투르크 관련 기본 지식 습득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투르크학은 유라시아 대륙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투르크 민족들의 인문·사회과학을 연구하는 종합적인 학문으로 지역적으로 이른바 ‘투르크 벨트’라고 불리기도 한다”며 “튀르키예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 연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전남 순천 소재의 한 아파트서 주차 하소연 글이 올라왔던 가운데 이번엔 광주 소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입구를 가로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차주는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하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대해 ‘평소에 늦게 퇴근해서 주차할만한 구역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오전 저희 아파트 정문 가로막은 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아파트 입구를 가로로 막고 있는 한 외제차량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차량은 2차선으로 돼있는 입구를 가로로 막고 있어 입주민들의 입차를 방해하고 있다. 입구 바닥의 횡단보도 라인까지 밟고 있어 주차 위반에 해당될 수도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관리소서)아파트 내부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주차 시 경고 스티커를 붙여 놓는다”며 “‘평소에 늦게 퇴근해서 차 댈 곳이 없는 걸 어떻게 하느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로 정문 입구를 가로막은 채로 대놓고 가버렸다.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며 “오전이라 지금은 뺐을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아울러 “요즘 같은 세상에도 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생필품 후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7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총 2만2500여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해왔다. 효성은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는다. 울산중구시니어 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또 ‘사랑의 쌀’ 20kg 백미 500포대를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효성은 1사1촌 자매마을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씨는 지난달 30일, 경남 함안군 소재의 남해고속도로서 뒷차의 갑작스런 돌진으로 전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 지점은 함안휴게소를 지나 산인IC 방향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이날 오후 8시30분경에 발생했다. 그에 따르면 남해고속도로를 100km 정도로 정상 주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뭔가가 들이박으면서 중심을 잃고 밀리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전도됐다. A씨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게 무슨 상황이었나 싶었다. 차는 옆으로 누워 있고 내부에선 금방이라도 불이 날 것처럼 연기가 피어 올라 멘붕(멘탈붕괴) 직전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신이 없던 상황이었던 그는 밖에서 “괜찮느냐?”며 세 명의 남성이 조수석 위에서 탈출을 도왔던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국내 최대의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회원으로 가입한 A씨는 ‘고속도로 사고 은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을 게재했다.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중 가장 규모가 큰 보배에 수소문글을 올려 세 명의 의인들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는 “(사고 당시)정신을 차려 보니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고 차는 옆으로 누워 있고 차 안은 불이 날 것처럼 연기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매번 이런 식으로 주차하시네요. 주차칸에 맞춰 주차한 적을 본 적이 없어요. 아파트 주민 모두가 힘들어하는데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1일, 거주 중인 아파트 주차 빌런의 만행 호소글에 회원들이 공분을 토하고 있다. 이날 회원 A씨는 ‘전남 순천시 모 아파트 주차 빌런 2탄’이라는 제목의 글에 6장의 아파트 주차장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호소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지난 12일과 17일에 촬영된 통로에 주차돼있는 아우디 차량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주차라인이 아닌 주차장 통로에 주차돼있거나 경차들만 주차하도록 표시돼있는 ‘경차 전용’ 구역에, 그것도 반만 걸친 상태로 주차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는 세 개의 주차위반 스티커와 주차위반 안내서로 보이는 종이가 차량 조수석 쪽의 전면유리 위에 얹어져 있다. 주차위반 스티커 중 하나는 거의 떼어냈지만, 나머지 두 개는 제대로 떼어내지도 않은 모습이다. 보배 회원들은 “저런 애들은 뇌가 없는 걸까요?” “아우디 아포, 차주도 아포” “운전석 쪽에 주차금지 스티커 붙이면 안 되나요?”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불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해 8월3일, 경기도 분당서현역서 흉기난동으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원종(23)이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살인 및 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원종에게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과 피해자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하면 가장 무거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해할 수 있지만, 사람의 생명 자체를 영원히 박탈하는 사형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법원으로서는 사형이 형벌로서의 특수성, 엄격성,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형 이외의 형벌로 가장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택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고 자유를 박탈함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과 변호인이 주장했던 ‘조현병 발현에 의한 심신미약과 심신상실에 따른 형의 감경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원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소재의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18일 열린 최원종에 대한 결심공판서 “피고인은 마치 게임하듯이 차량과 흉기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잘했다.” VS “명백한 도촬(몰카)로 선을 넘은 행동이다.” 지난 2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재된 미성년자 킥보드 신고를 두고 회원들간 열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회원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의 한 중학생 2명이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을 촬영해 올린 신고글이 발단이 됐다. 회원 A씨는 이날 ‘싱글벙글 미성년자 킥보드 신고 과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날씨가 좋은 1월(15일), 청룡의 해답게 미성년자 2명이 킥보드 타는 걸 발견했다. 도착지는 뻔해서 학교까지 쫓아가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둘이 상당히 친한 것 같다. 금슬이 좋은 부부마냥 교대로 탄다”며 핼멧 및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주행 중인 미성년자들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학교까지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해주고 반납하는 장면도 확인했다”며 “옷차림도 학생처럼 입어서 그런가 담임되시는 선생님과 교복 구매 홍보하시는 분들이 뿌리는 명함을 받아내 자연스럽게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은 입시설명회였던 것 같다. (킥보드를 탔던)2명 여학생들 이름 체크하는 것 목격하고 이름과 반 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서울시교육감 출마설이 시중서 화제를 모았다. 노 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 나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조희연 교육감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사실상 교육감직을 상실한 시기와 맞물려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상한 상황 교육계에선 노 관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변을 통해 교육감 선거를 준비했던 정황이 있었던 터라 소문을 완전하게 불식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라는 구설수가 계속되는 이유다. 논란은 노 관장이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시작은 본인의 페이스북이다. 지난달 18일, 조 교육감이 선고를 받은 이틀 후인 20일부터 노 관장은 교육과 관련된 글 세 건을 연달아 올렸다. 특히 “We’re doomed(우리는 이제 망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글에선 한국의 경제 저성장, 출산율 정책, 이민 정책 등 문제들을 골고루 지적했는데, 이에 동조한 지지자들의 응원에 “정말 다음 번 교육감에 입후보할까 봐요”라는 댓글로 직접 운을 띄웠다. 해당 글에서 노 관장은 ‘교육이 가장 엉망이고 4000억원이나 되는 교육예산이 온갖 이상한 곳에 다 쓰이고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선생님들은 이런 일 당하면 어떻게 하실 거에요?” 지난해 차량털이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게다가 사건 접수 후 4개월 만에 나온 조치였으며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를 받고도 연락이나 추가 수사 없이 사건을 종결시켰다.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주세요] CCTV 좀 봐주세요. 차량 털렸는데 무혐의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지난해 7월16일 새벽 1시59분에 녹화된 CCTV 영상과 함께 “차량은 아버지께서 꿈꿨다가 소유하게 되신 파란색 트럭으로 (범인은)직접 현장서 검거했다”며 “이후 신고했는데 경찰 측 입장은 ‘술을 마셨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죄가 없다’고 종결했다. 이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차량 안에 있던 월세로 지불하려던 50만원 현금이 든 봉투,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공개돼있는 자격증 두 개, 손 선풍기, 음료수 등을 도난당했다. 하지만 경찰은 차량에 해당 분실물들이 있었다는 증거가 없어 절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사건을
<일요시사> 정치부 대기자 김명삼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차 중이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접촉해 접히자 대인 접수를 요청했다는 기사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이드미러끼리 접촉인데 대인 접수 요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정차해 있던 택시에 사이드미러끼리 서로 충돌했다. 양쪽 차량 모두 흠집이 생기지 않았고 서로 접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제 과실 100%”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사이드미러 충돌 후 “보험 부를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택시기사는 “돈 벌기 바쁘다”고 화를 내면서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해당 택시기사는 A씨 보험회사를 통해 대인 접수를 요청해왔으나 A씨 측 보험사에선 거부한 상태다. 그는 “보험사에선 경찰서까지 가야할 수도 있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해당 자문글에는 “택시 손님 태우려 문 열고 닫을 때 충격으로 병원가실 분이네. 요즘 사이드미러 사건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냥 거부하시면 된다” “아픈 사람이 돈벌러 일하러 가는 기이한 현상” “개인택시 수준 참…” 등 A씨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추천 수를 많이 받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동탄 소재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탕후루 가게를 오픈하겠다며 간판 작업까지 마쳤던 유튜버 겸 트위치 스트리머 진자림이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자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픈 예정이던 탕후루 가게는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책임을 통감해 현재 위치엔 가게를 오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탕후루 가게 창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도 “이야기의 진위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저보다 OO탕후루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돼 입장을 전해드리기까지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품의 특징에 따른 상권 내 수요, 상권 형성, 창업에 따른 어떤 긍정·부정적 요소들이 있는지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OO탕후루 사장님의 생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 또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창업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론, 제 가게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즐거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가 지난 12일, ‘제27회 KVMD 디자인공모전’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선 2팀, 입선 2팀이 수상을 했다. 18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에 따르면 호서대에 재학 중인 박윤이·성하늘 학생(3학년)이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 스토어 디자인’을 주제로 (사)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3학년 박윤이·성하늘 학생의 작품(지도교수 권영재)은 ‘119.5s GUINNESS 팝업 스토어’를 주제로 급변하는 세상을 따라가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빨리빨리’가 아닌 ‘천천히 여유롭게’ 삶을 즐기고, 기다림이 지루한 것이 아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란 것을 기네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제안했다.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 조은길 교수는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최상의 학습환경을 통해 차세대 문화공간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 공모전, 공간디자인대전 등 국내 저명 공간디자인 분야 공모전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포공항 옆으로 이사 가서 ‘비행기 때문에 시끄럽다고 폐쇄해달라’고 하면 공항을 폐쇄하나요?” 지방서 숯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이 주민 민원으로 운영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제발 공론화 좀 시켜주세요. 진짜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다. 자신을 ‘숯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보배 회원 A씨는 “25년 전, 공장을 지을 당시엔 마을도 없었고, 근처엔 딱 한 집이 있었다”며 “서명도 받고 (지자체)허가도 받고 해서 숯공장을 짓고 운영해왔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한 주민이 2~3년 전, 이사를 와서 ‘숯공장 연기 때문에 못 살겠다. 공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주민은 관할 시청에 지난해부터 악성 민원으로 공장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트랙터로 진입로를 막아 영업을 방해해오고 있다. A씨가 하소연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숯공장 입구로 보이는 진입로에 트랙터가 세워져 있다. 다른 사진에는 트랙터 2대가 더 정차돼있는 모습도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이날 오후 1시1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야시장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지난 12일, <일요시사>가 최초 보도했던 ‘홍천강 꽁꽁축제 순대 가격 논란’ 이후 이슈화되면서 행사를 주관했던 (재)홍천문화재단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오후, 뒤늦게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으로 이슈로 떠오르면서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재)홍천문화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야시장 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띄웠다. 이들은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드린다.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야시장 운영에 대해선 행사 전 가격과 관련해 보다 강력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방문객들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동안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장 내 착한 가격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문화재단서 선정한 입점업체는 착한 가격과 품질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도 “야시장 측의 과도한 가격 책정 또한 파악 후 운영진과 시정을 협의했으나 변경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 분 다 걱정되고 잘 해결되길 빌어요.” 유명 유튜버 진자림이 같은 건물의 탕후루 가게 옆에 탕후루 음식점을 오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미 유명 유튜버로 본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서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점, 경험을 강조하면서 다른 위치도 아닌 기존 탕후루 가게 옆에 버젓이 입점한 데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 16일, 다수의 ‘네이트판’ ‘SLR클럽’ ‘보배드림’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엔 ‘실시간 이미지 나락 간 유튜버’ ‘유튜버 진자림 탕후루 개업했는데’ 등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네이트판에 한 누리꾼 A씨는 “기존에 있던 OO탕후루 바로 옆에 (가게를)내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좀 많이 민폐 같은데…차라리 탕후루 매장이 별로 없는 상권 가서 장사하면 매출도 괜찮게 나올 텐데 굳이 돼 위치를 저기로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요즘 탕후루집 없는 동네 찾아보는 건 진짜 거의 불가능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O탕후루를 자주 찾았다는 B 누리꾼의 SNS 댓글 이미지를 소개했다. “동탄 살아서 재작년부터 진짜 자주 가서 사장님과도 진짜 많이 친하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다 합쳐서 2만원도 아니고 순대만인데 이 가격이라니…동네 5000원어치도 안 되어보이는데, 너무하네.” 지난해 지역축제 음식 가격 논란이 광풍처럼 휩쓸었던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같은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엔 강원도 홍천서 열리고 있는 지역축제 ‘홍천강 꽁꽁축제’서 판매되고 있는 야시장 순대 등 음식 판매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 순대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서 파는 저게 2만원어치 순대라고 한다. 참 너무한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순대와 약간의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 양배추,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추김치, 오뎅떡볶이, 약 1인분의 국수가 담겨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사진 속의 순대 가격은 2만원, 떡볶이와 국수는 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한 장과 메뉴 가격을 접한 보배 회원들은 ‘너무하는 거 아니냐’며 한 목소리로 축제 주최 측에 대한 성토 댓글을 달고 있다. 회원들은 “한 5000원쯤 하겠거니 했는데…” “저거 파는 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비행기가 노키즈존도 아닌데, 어느 정도의 소음은 허용돼야 하는 게 아닌가요?” 유치원생 딸과의 가족여행 중 비행기 안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역풍을 맞고 있다. 자신을 유치원생 딸을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 ‘비행기는 노키즈존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여행 차 10시간이 넘는 곳에 다녀왔다. 비행기에는 딸뿐만 아니라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도 보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래도 비행 시간이 길다 보니 중간에 아이들이 조금씩 울기도 했다”면서도 “딸은 소리지르며 울 나이는 지나서 심하게 울진 않았는데, 계속 칭얼거리고 중간에 한 번 빼액 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당시 딸은 ‘엄마, 아빠 이것 줘, 싫어’ 등 이런 짧은 말을 크게 냈을 뿐, 문제가 되는 것처럼 몇 십분 동안 계속해서 울지 않았다. 게다가 10시간 중 3시간은 거의 잤고, 나머지 시간만 보채면서 약 2초쯤 한 번씩 크게 소리지르거나 발버둥치고 칭얼거렸다. 그는 “옆 사람이 ‘아이 좀 케어해달라. 너무 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견주 측에서 강아지 장례비용 100만원 중 일부 돈을 받기를 원하고 있어요.” 목줄 없는 강아지가 차에 치이자 견주가 장례비용 일부를 요구하고 있다며 자문을 구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60km 도로서 과속을 하지도 않고 있었고, 목줄을 하지 않고 있던 강아지가 급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들어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 1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교통사고/블박 게시판에는 ‘강아지 교통사고 의견 부탁드린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지난 1일, 갑자기 튀어나와 사망한 사고로 강아지는 목줄없이 갑자기 튀어나왔고 저는 60~62km로 주행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발생 시 급브레이크 후 뒤를 봤는데 주인은 반대편 차선서 건너오고 있었다”며 “주변 목격자는 ‘강아지가 목줄없이 혼자 돌아다니다가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사고 후 경찰을 부르고 보험접수까지 마쳤는데 견주 측에선 강아지 장례비용 100만원 중 일부를 지급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2~3번가량 무과실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