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안상수 “일부러 날 빛내지 않은 것 뿐”

2010.11.02 09:38:58 호수 0호

취임 100일을 맞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변신’을 예고했다.



안 대표는 그동안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을 들어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24일 당사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일축했다.

안 대표는 “내가 튀면 다 튀지 않겠냐”면서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개인을 위한 발언과 개인을 빛내는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연기 등을 이유로 결단력이 없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며 “이는 나를 과소평가한 것이고 어느 시점에 임명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될지 찾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당의 안정과 화합에 주력하며 당을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 정당으로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당의 개혁과 도약을 위한 대변신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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