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직원 채용, 무엇이 중요한가?

2016.04.05 09:30:28 호수 0호

조리직, 체력·책임감 위주 살펴봐야
서빙직, 서비스 마인드와 좋은 인상 중요



창업에 있어 여러 가지 중요 요소가 있지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어떠한 직원을 뽑고 함께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주방과 홀 등 다른 업종보다 많은 인원들과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직원부터 파트타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력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관련 업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다면 인맥도 없을 뿐더러 어떤 조건의 사람을 구해야 할지도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함께 일할 직원을 선발해야 할까?

외식업 관련 직종은 크게 주방을 책임지는 조리직과 홀을 담당하는 서빙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담당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직원을 뽑을 때 직종 특성에 맞는 사람인지 각각 살펴봐야 한다. 조리직의 경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의 모든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요리 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그리고 체력적인 부분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특히 주방장처럼 전체를 총괄하는 직책의 경우에 무단결근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뽑으면 당일 장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위생관념이 철저한지 그리고 주방의 인원들을 잘 통솔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과 통솔력 등도 챙겨야 한다.

홀을 담당하는 서빙직은 손님을 상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상이 중요하다. 친절하고 편한 첫인상을 가진 사람을 뽑으면 손님들이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가 유지된다. 거기에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서비스 마인드와 체력이다. 상냥한 말투와 손님을 배려하는 센스까지 있으면 종업원을 보고 찾아오는 단골손님까지 확보할 수 있다. 면접 후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면, 채용하기 전에 이전 근무지나 주변 사람을 통해 일하는 스타일이나 근무태도, 근태상황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갑자기 그만두면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기 분야를 잘 알고 사람들을 잘 통솔하는 전문가를 뽑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특히 사장이 관련 분야에 경험이 희박한 경우 능숙한 노하우로 어려움을 해결하고 직원들을 이끄는 각 분야의 능력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외식업 종사자들의 경우 이직 기간이 짧고 이동도 잦다. 따라서 간신히 손발을 맞춘 직원의 갑작스런 퇴사는 구인의 번거로움뿐 아니라 기존의 시스템을 흔드는 위험을 초래한다. 직원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근무 여건뿐만 아니라 가족과 같이 아끼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대우에도 신경 써서 장기 근속자로 만든다면 가게 역시 고객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는 가게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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