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보증 거절' 찾아가 살림살이 박살

2016.03.31 16:50:3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대출 보증을 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찾아가 집을 부수고 행패를 부린 A(39)씨를 지난달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안동시 북후면에 있는 어머니 B(63)씨 집에서 살림살이를 부수고 과수원에 있던 나무 30그루를 베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중장비를 구입하는 데 B씨가 보증을 서 주지 않겠다고 하자 격분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 B씨는 A씨의 방문 전화를 받고 미리 이웃집으로 피신해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 B씨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접근금지 조치를 법원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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