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범박동 ‘부천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변모

2010.11.02 09:07:18 호수 0호

계수·범박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민영개발로 본격 나서



경기도 지역 시공자 선정 재개발 사업 최대 규모
2015년 소사~원시선 광역철도 개통…부천 서울 시흥 광명 접경지로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계수·범박동 일대가 부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부족한 정비기반시설을 확충 쾌적한 녹지조성,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환경을 개선하고 역곡역을 중심으로 경제 산업 환경 문화가 획기적으로 조화된 미래형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내 시공자 선정 최대 재개발지역으로 꼽히는 이곳은 거대 신흥 지역으로 불리며 현대·두산·코오롱건설이 시공에 참여 ‘명품단지’로 변하게 된다. 그동안 이 지역은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주거환경은 물론 변변한 상권조차 조성돼 있지 못해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자산을 지키고 재산가치 상승에 있다고 봅니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상황은 사전에 막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천시 계수·범박동일대가 획기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 권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소 강하게 피력하는 계수·범박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이희정 조합장의 ‘다짐’이다. 이 조합장의 ‘다짐’은 여느 조합장의 다짐과는 사뭇 다르다. 조합 태동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갖은 ‘고난과 역경’을 거치며 조합을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역은 30여 년 간 특정 종교단체의 거주로 인해 주민의 권익을 보호받지 못했던 것을 ‘주민권리 찾기’ 운동을 통해 이루어낸 까닭이다. 특정단체와 반대파들로부터의 ‘회유’‘모함’‘재판’ 등 갖은 시련에 맞서 이를 합리적으로 대처, 헤쳐오며 주민들의 숙원인 재개발사업을 당당하게 무리 없이 추진, 조합원의 이익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계수 ·범박조합은 주민 조합원들의 결속력이나 신뢰도가 여느 조합에 비해 크다. 특히 이 조합장은 이 지역이 공영개발방식으로의 추진을 주민들과 뭉쳐 민영개발로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는 등 호응을 얻은 점도 조합원 권익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다짐’이 곧 주민 조합원 권익옹호인 것이다.

조합원 권익옹호
명품단지‘다짐’

이 조합장의 다짐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내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재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히는 구역인 만큼 조합장의 ‘다짐’ 또한 소중하며 의미가 큰 셈이다.

현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해 시공될 이곳은 정비계획상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범박동일대 30만 2397㎡부지에 2889가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향후 용적률 상승 등 상황에 따라 아파트 가구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거대 신흥개발구역으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것이다. 부천시 재개발구역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한 이곳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모하게 된다.


 “이 지역은 특수성으로 인해 많은 시련이 뒤따랐지요. 사업을 진행하면서 찬성과 반대는 항상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이 지역주민 등의 희망과 꿈을 실현한다는데 있다고 할 때 만장일치가 최선이긴 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조합원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도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진심은 항상 통하는 법이지요. 이 지역이 특별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미 국내 최고의 재개발구역이 되었을 겁니다. 이곳이 명품주거단지가 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재개발 추진의 여타의 과정이 만만치 않았음과 다소 ‘추진속도’의 아쉬움을 시사하는 이 조합장은 지역주민들의 꿈인 명품주거환경단지 구상을 내비친다. 그의 숙원이자 가장 큰 바람일 것이다. 평일 외에도 조합에 매달려 조합원과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 항상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조합장은 지난 1992년 사회단체 ‘계명회’를 설립, 회장으로 이웃들과 봉사 사회활동을 해오며 소외계층 등 주민과 친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사회에 대한 봉사자세’가 계수·범박동 주민들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지역의 ‘밝은 주거단지’가 기대되고 있는 면일 수 있다.

이 지역 개발을 적극 추진 지원한 바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 조합장은 이웃의 행복을 위한 신념과 헌신이 감동적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본다”며 이 조합장의 업무추진력을 높이 사기도 했다.

계수대로 광역철도
지역발전 호재

이 조합장에 대한 기대와 이 지역 발전기대치가 크다. 이곳은 기대만큼 입지적 조건이나 환경이 재개발과 맞물리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됐다.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사업신뢰성과 함께 주변 환경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경제의 중심가로서 교육 환경 등 살고 싶은 명품단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변 교통 환경의 경우 거대 신흥 개발지역으로 분류되는 계수·범박 구역에 계수대로가 착공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내년 12월 완공되는 계수대로는 서울 남부순환도로에서 부천 범벅동과 계수동을 거쳐 서울외곽도로 시흥 IC로 연결되며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계수동까지 3.97km구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 계수동까지 1.63km 구간 시흥시구간 0.45km 등 6차로 광역도로로 건설된다.



‘우여곡절’ 끝에 이희정 조합장 주민권익 적극 옹호로 ‘절대적 호응’
30여년간 특정종교단체 상대 ‘주민 권리찾기운동’ 결속력 신뢰도 커

이에 따라 계수·범박 구역의 대규모 유동인구의 원만한 흡수로 가치상승·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부천은 물론 서울 시흥 광명 등 주변을 접경지화할 소사~원시선 광역철도가 오는 2015년 개통예정이어서 지역발전 가능성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교육 환경의 경우는 인근에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명문대학인 인하대학교가 권역 내 위치하고 있어 인·물적 자원 활용도 기대할 수가 있다. 이밖에도 부천영화제의 ‘본산’인 소사지역임을 감안, 문화공간의 연계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주민과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조합업무를 계속해 지켜본 한 주민은 “이 지역이 개발되면 명품주거단지는 물론 주변의 환경과 함께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우여곡절 끝에 10여 년 만에 우리의 숙원인 재개발사업을 이희정 조합장과 협력해나갈 수 있다는데 큰 긍지를 갖는다”고 상당히 고무적인 입장을 보였다.

교육 문화 공간 연계
삶의 질 향상

“재개발사업의 주인은 조합원이어야 되고 꼭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더불어 국내 처음 역사·문화자료 보존사업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구잡이식의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소중한 문화도 어우러지는 삶의 질 향상이 있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지역 가치상승에도 일조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조합장의 ‘조합원 권익’과 ‘소중한 주거단지’ 추진에 따른 ‘약속’이자 다짐이다.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에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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