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시험 최연소 합격 김종명

2010.10.26 10:18:50 호수 0호

“꼼꼼하게 준비 1년만에 합격”

부산 부경대학교 1학년생인 김종명(19)씨가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해 주위의 시샘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전국 10만5911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64.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가장 나이 어린 합격자 자리를 꿰찼다.

검찰 사무직에 합격한 김씨는 “아버지가 경찰 공무원인 탓에 평소 수사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검찰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도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독학으로 공부하던 김씨는 지난해 7월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서울의 한 고시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했으며, 수능준비를 할 때 나중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것을 대비해 국어, 영어, 한국사를 꼼꼼히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씨는 지난 9월 말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씨는 “이렇게 빨리 합격할 줄 몰랐다”면서 “내년 검찰공무원에 임용되더라도 담당교수들에게 양해를 구해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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