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2010.10.26 10:02:04 호수 0호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

우리시대 진정한 영웅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시사저널>이 창간 2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0여 개 분야 전문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11.1%(167명)의 지지를 받아 ‘우리시대 영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한 해 사이 1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

2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9.5%), 3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9.2%)이었으며 김구 상해임시정부 주석(6.4%)과 김수환 추기경(6.1%)이 그 뒤를 잇는 등 1~5위까지를 차지한 이들은 모두 고인이었다.

생존 인물 중에는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5.7%)가 6위를 차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4.9%)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4.9%),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3.5%)과 박지성 축구 선수(3.4%)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두차례 조사에서 7위에 올랐던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 좌절과 지방선거 패배 등 정치적 악재가 겹치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정치·통일·국제·외교 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김 전 대통령이었으며 노 전 대통령은 2위, 박 전 대통령은 3위였다.

생존하는 정치인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한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 가장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두차례 조사에서 각각 1, 2위였던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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