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만 ‘쏙’ 전국 모텔 돌며 도둑질

2016.03.18 10:02:5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익산경찰서는 전국의 모텔을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쳐 달아난 이모씨(29)를 지난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16일 0시30분께 전북 익산시 인화동 한 모텔에서 투숙하던 방 내부에 설치된 컴퓨터 본체를 해체해 CPU와 램, 그래픽카드(시가 3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10일 전북 7곳, 대전 2곳, 충북 1곳, 전남 1곳, 경남 1곳 등 총 12차례에 걸쳐 전국의 모텔을 돌며 투숙하던 방 내부에 설치된 컴퓨터 부품을 훔쳤다.

평소 컴퓨터 부품 조립에 취미가 있던 이씨는 대부분 모텔에 컴퓨터가 설치돼 있다는 점 등을 노려 전국 여행을 할 겸 각지를 돌며 모텔 컴퓨터 부품을 훔치기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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