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어치나? 레고 훔친 부부절도단

2016.03.18 09:55:4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중랑경찰서는 대형마트 안에 있던 고가의 장난감을 상습적으로 훔친 박모씨(33)에 대해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혐의로 박씨의 부인 강모씨(3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대형마트 11곳을 돌며 유모차에 레고를 싣고 나오는 방법으로 102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고가 장난감 등을 훔쳤다.

훔친 장난감을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173회, 총 800여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퀵서비스 일을 하다 그만 둬 생활비가 필요했던 박씨는 대형마트가 보안이 허술하다고 생각해 고가의 장난감을 훔쳐 팔기로 부인 강씨와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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