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전병헌, 어떤 카드 꺼내나

2016.03.17 13:46:33 호수 0호

국민의당행? 잔류? 총선불출마? "모든 가능성 두고 고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 측은 17일 "거취에 대한 고심을 하고 있다. 탈당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당을 옮길 가능성도 있지만, 무소속으로 현재의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전 의원은 국민의당 일부 인사로부터 합류를 제안받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전 의원의 정치적 호적은 동교동계이기 때문에 국민의당으로 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했다.

이 외에도 더민주에 잔류하고 20대 총선 불출마 카드도 만지작거릴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국민의당을 가거나 할 수 있다.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야권은 어쨌든 2017년 대선의 길목에서 통합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탈당 등을 하더라도 추후 더민주에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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