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만나도 내 맘에 쏙 드는 그녀”

2010.10.19 09:20:00 호수 0호

‘조건녀’ 정보 공유 카페 등장

성매수 남성들 내상 피하기 위해 조건녀 정보 공유
만났던 여성과 성관계 상황 상세히 묘사 카페 올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성매매인 조건만남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조건만남은 인터넷을 통해서 은밀하게 거래된다는 점에서 경찰의 단속이 쉽지 않다. 따라서 남성들은 조건만남에 대해서 끊임없이 유혹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른바 ‘조건녀’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가 생겨났다. 사실 남성들의 입장에서 조건녀를 선택하는 것은 일종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인터넷에서 여성들은 저마다 자신을 최대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만나게 되면 상당수의 남성들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남성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신이 만났던 조건녀에 대한 정보를 카페에 올려 공유한다.
이들은 특히 자신의 성매매 상황을 상당히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상대 여성의 성격, 성적 취향, 어투, 섹스 할 때의 문제점, 만남을 유지하는데 있어서의 장단점 등을 열거해 놓고 있다.

이들은 그녀들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일부는 특정 사이트의 아이디로 공유를 하는가 하면 은밀하게는 직접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일단 상대방의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기 때문에 성매매 당사자는 성매매에 있어 나름대로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고 시종일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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