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전문 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

2016.03.11 11:42:2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결혼식에서 가족 행세를 하며 하객들의 축의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김모(59)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말 서초구 한 교회에서 치러진 A(34)씨의 결혼식 행사 현장 축의금 접수대에서 가족 행세를 하며 일을 돕는 척하며 축의금 약 100만원(축의금 봉투 13개)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웨딩촬영 기사가 찍은 접수대 사진을 바탕으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6일 서초구 한 지하철역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턴 것만으로 전과 14범이었다. 지난 1월 말 사건 당일 또 다른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70여만원을 훔쳐 다른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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