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

2010.10.19 09:10:00 호수 0호

“단원들과 기량 향상에 힘쓸 터”

마에스트로 금난새(63)씨가 인천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1일 시립교향단 신임 예술감독에 금난새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금 예술감독은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 1998년부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CEO 겸 음악감독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금 예술감독은 “인천시향 단원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기량 향상에 힘쓰고, 인천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시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금 예술감독은 앞으로 3년간 인천시향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금난새 예술감독은 지난 15일 열린 제303회 정기연주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음악회>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서곡을 즐기며 인천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새로 맞이한 지휘자와 함께 더욱 뜻 깊고 즐거운 공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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