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2010.10.19 09:15:00 호수 0호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가 잔여형기를 채우기 위해 교도소로 돌아갔다.

서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1년6월형을 선고받았으나 정상적인 수형생활이 어려운 질환 등을 이유로 그동안 수형생활과 형집행정지를 반복했다. 지난 8·15 특사 조치로 6개월 감형을 받기도 했으나 이미 수형생활을 한 5개월과 감형된 형기를 제외하더라도 7개월여의 형기가 남은 상태.

서 전 대표 측은 당초 전체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하면 가능한 가석방 조치를 바랬지만 정부 측은 형기의 70% 이상 복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석방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때문에 조기 가석방이 힘들 것으로 판단한 서 전 대표가 재수감을 자청, 형집행정지 시한이 남았음에도 지난 11일 의정부교소도에 재수감된 것.

그러나 정가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화해무드’를 계기로 서 전 대표의 형량이 70%선을 넘는 올해 말 가석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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