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속사와 결별, 앞으로 행보는

2010.10.19 09:10:00 호수 0호

기획사 이전할까? 1인 기획사 세울까?

‘국민 MC’ 유재석이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에 결별을 통보했다.

유재석과 김용만, 윤종신, 송은이, 김영철, 김태현, 박지윤 등 스톰이앤에프(옛 디초콜릿E&TF) 소속 연예인 7명은 12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별과 법률사무소 준경을 통해 “스톰이앤에프 간의 전속계약관계는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톰이앤에프의 채권자들이 KBS, MBC, SBS 방송 3사에서 연예인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출연료를 압류한 상태다”며 “그로 인해 6월부터 현재까지 출연료 뿐만 아니라 활동에 필요한 제반 경비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계약해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스톰이앤에프는 지난 5월 말 채권단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가압류 처분을 받은 뒤로 유재석에게 5억여원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
소속 연기자들은 “8월 초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위해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10월 초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내용증명 우편으로 소속사에 전달했고, 이에 대한 답변도 없어 계약해지 수순을 마쳤다.

소속 연기자들은 마지막으로 “스톰이앤에프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성의 있는 해결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소속사의 안일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이러한 상황에 이르러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전속계약서상 계약 만료일은 2011년 2월28일이었다. 유재석은 또 다른 연예기획사로 거취를 옮길지, 1인 기획사를 설립할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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