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팍 줄이고 예식은 엣지 있게

2010.10.12 10:36:12 호수 0호

결혼시즌 ‘특별한 웨딩홀’ 찾아라


결혼 시즌이다. 웨딩홀 선택을 위한 예비신랑신부의 발걸음이 바쁘다. 하지만 고민이다. 비용을 비롯해 이벤트, 하객 편의성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웨딩 플래너들은 “교통, 공간, 특별함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비용은 저렴하고 품위 있는 예식을 연출하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엣지있는 웨딩홀을 둘러 봤다.
 
넓은 신부대기실 정원 같은 인테리어 편안한 예식 연출
가을 정취 느끼고 신비로운 분위기 수도권 명품 웨딩홀


최근 웨딩홀의 키워드는 편안함과 자연이다. 독특한 이벤트는 기본이다. 예식의 주인공인 신부와 하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자연은 웨딩홀의 인테리어다. 현대의 세련미와 자연의 편안함이 어우러져야 한다.

인테리어·서비스 호텔급



서울 강남웨딩컨벤션(www.gnwc.co.kr)은 편리한 교통, 최고급 인테리어, 넓은 신부대기실, 특급호텔 이상의 시설과 만찬 등으로 예비신랑신부의 웨딩홀 선택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고속버스와 3호선 지하철역이 맞물린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해 있다. 웨딩플래너 이현씨는 교통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강남에 위치해 있지만 홀도 넓고 식대도 비싼 편이 아니라서 인기 예식홀이다”며 “지방하객이 많으신 신랑신부님들이 주목해서 봐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메인 예식홀은 컨벤션홀과 그랜드홀 2개다. 컨벤션홀은 발코니를 통해 도심이 내다보이는 전망과 28m의 길고 높은 행보 주변의 자작나무와 특별한 조명연출로 환상의 풍경을 제공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감 속에 모던 스타일의 소규모 웨딩이 가능한 최고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랜드홀은 버진 로드 위 길게 늘어지는 형태의 독특한 꽃 장식과 유럽풍 오브제가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높은 천장에 깔끔한 공간 연출, 특별한 오브제, 아늑한 분위기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홀의 느낌은 버진로드 옆길을 자작나무로 장식해 특별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버진로드도 몇계단 높아, 신랑 신부를 주목할 수 있게 배려해 놓은 점도 특이하다.

폐백실은 한국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한 폭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풍긴다. 신부의 기품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웨딩플래너 이효정씨는 “연회장은 고급스런 호텔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하고, 폐백실은 하객들이 폐백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편하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며 “깔끔하지만,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특징적인 곳은 별도의 포토존이다. 예식을 끝마친 신랑신부와 친지, 친우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리스풍의 건축물과 꽃들로 자연과 신랑신부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자연을 담은 명품 예식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노체 웨딩홀(www.noche.co.kr)은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예식장으로 알려져 있다. 웨딩플래너 박미래씨는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인테리어의 노체홀과 높은 천장으로 웅장한 느낌의 컨벤션홀로 이루어져 있다”며 “한층에 두 개의 홀이 있지만, 넓은 로비 덕분에 크게 복잡하거나 붐비지 않아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평가했다. 

최첨단 특수 조명과 효과로 화려하고 품위있는 결혼식 연출이 특징이다. 예식이 열리는 노체홀과 컨벤션홀 모두 200석 규모이지만, 높은 천장으로 더 넓은 효과를 내도록 공간이 구성됐다.
신부대기실은 자연과 현대적 모습을 담았다. 아름다운 신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찾아온 귀빈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도 넓다. 웨딩드레스는 시즌별로 새롭고 다양하게 준비된다. 유명 디자이너 작품의 명품 드레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젊고 귀족적 분위기

강남의 새로운 명품 웨딩홀로 떠오른 곳은 ‘그랜드홀’(www.grwedding.co.kr)이다.
현대적인 시설과 고객을 배려한 편안하고 섬세한 서비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비본웨딩클럽은 그랜드홀에 대해 “블랙 대리석의 버진로드와 크리스탈풍이 가미되어 분위기는 한마디로 신비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예식홀은 호텔식 단독홀 하나다. 오직 한 커플만을 위한다는 것이 그랜드홀의 서비스 정신이다. 밝고 화사한 베이지 톤과 암갈색 대리석의 절묘한 조화로 현대적이면서도 귀족적인 웨딩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웨딩 콘셉트에 따른 플로리스트의 생화 장식으로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신부대기실은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화사한 베이지 톤과 깊이 있는 색감으로 그려진 나무와 꽃들은 특별한 날의 주인공인 신부를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연회는 뷔폐 형태다. 1000여석 규모다. 특급 호텔 주방장들이 현대인의 미각에 맞게 엄선된 최상의 재료를 사용, 다채롭고 풍성한 요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랜드홀 관계자의 말이다.
웨딩플래너 제갈휘씨는 “조명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는 블랙버진로드가 인상적이다”며 “200여석의 단독홀과 1000여석의 연회장, 큼직큼직한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로비 등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창업전문컨설턴트 알지엠(www.rgm.co.kr)의 강태봉 대표는 “특급호텔 이상의 시설과 연회 음식 등을 갖춘 이들 웨딩홀은 신부들이 먼저 찾으면서 수도권 명품 웨딩홀로 톡톡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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