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여성 바로 내 앞에 있는 듯‘후끈후끈’

2010.10.05 10:19:34 호수 0호

성인 정보 사이트도 ‘3D시대’ 천태만상 엿보기

극장가에 몰아치던 3D 열풍이 성인 정보 사이트에도 몰아닥쳤다. 유흥, 화류, 남성 성인정보가 가득한 N사이트에서 3D 서비스를 시작한 것. 한 두 달에 한명씩 N걸을 선정해 해당 여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N걸은 자신이 맡은 기간 동안 누드 사진을 촬영해 사이트에 올리고 솔직담백한 일기와 영상통화, 사생활 엿보기 실시간 몰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N사이트는 N걸 오픈을 기념, 성기능향상 전문가를 초빙해 주3회 명품 섹스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N사이트의 색다른 시도에 대한민국 섹티즌들의 마우스가 오늘도 바쁘게 움직인다.

입체안경으로 즐기는 화끈 사진 섹티즌 ‘열광’
N걸 선정해 사생활 엿보기 실시간 몰카 서비스
반나체로 방송 보는 네티즌들과 채팅하기도 해
주 3회 성기능향상 전문가 초빙 명품 섹스강좌




남자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N사이트가 3D 갤러리를 포함하는 ‘N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9월 초 오픈한 N걸 서비스는 한 두 달의 기간을 주기로 ‘N걸’이라고 불리는 여성을 선정, 해당 여성의 누드 사진 갤러리와, N걸과의 채팅, N걸 사생활 엿보기 실시간 몰카 등으로 채워졌다. 또 특별히 N걸 오픈을 기념해 성기능향상 전문가를 초빙, 명품 섹스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N사이트는 이미 알 만한 남성들은 모두 아는 유명 성인 정보 사이트다. 비슷비슷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기존 단골(?) 확보만으로는 성인 정보 사이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감지한 N사이트는 야심작을 만들어냈다. 극장가를 휩쓴 3D를 사이트에 접목시킨 것.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N사이트는 사이트 내에 N걸이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3D 갤러리와 함께 다양한 성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사이트 김홍식 본부장은 “성인 유료 컨텐츠는 전부 가지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컨텐츠의 유료화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걸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두 달을 기간으로 한 명의 여성을 N걸로 선정, 해당 여성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현재 N걸 1기는 J양. 성인 영화 배우로 활동중인 J양이 서비스하는 부분은 사진 갤러리와 일기, 영상통화, 실시간 몰래 카메라 등이다.

이중 N사이트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사진 갤러리다. 3D 방식의 사진을 게시해 섹티즌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 최신 3D 방식은 아니지만 ‘적청방식’의 3D 안경을 착용하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J양의 몸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J양의 경우, 성인 영화 배우로 몸매는 물론 잡는 포즈 하나하나가 예술이라는 평가다. 경기도 펜션, 서울·경기도권 내로라하는 모텔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은 보는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또 현재 N사이트는 N걸 오픈 기념으로 3D 입체안경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3000원의 배송료만 지급하면 3D 안경을 이용, J양의 명품 몸매를 감상할 수 있다. 3D 안경 배송서비스를 실시한지 열흘만에 700명이 배송을 신청해 해당 서비스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대한민국 섹티즌 N사이트
N걸 서비스로 헤쳐모여

‘일기’ 코너에서는 말 그대로 J양의 솔직담백한 일기 내용을 볼 수 있다. 에로배우임을 당당히 밝힌 J양은 일기를 통해 남친이 있다는 사실도 밝혔으며, 남자친구와의 성생활에 대한 불만도 담담히 적어내 눈길을 끈다.

남성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서비스는 ‘N걸 사생활 엿보기 실시간 몰래카메라’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한 관음심리를 이용한 해당 서비스는 J양이 실제 거주하는 자택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 J양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볼 수 있다. 다만 J양의 경우, 배우라는 특성 때문에 정해진 방송 스케줄이 없고, 자신이 가능한 날짜를 미리 공지해 날짜에 맞춰 방송하고 있다.

J양의 이 같은 특성상 N사이트는 ‘알림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알림이 신청을 한 사람들에 한해 J양이 집에 들어오면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다. 또 사생활 엿보기 서비스는 휴대폰 영상통화로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번호를 누르고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언제어디서든 휴대폰을 통해 J양의 집안 곳곳을 볼 수 있는 것.

그런가 하면 J양은 실시간 엿보기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채팅을 하기도 하고, 남성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수위 조절하는 내에서 들어주기도 한다. 상의탈의 정도는 일반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J양은 가끔 자신의 사생활을 핸드폰에 녹화해 남성네티즌들에게 영상 메시지로 보내주기도 한다. 물론 이때에도 상의 탈의는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N걸은 어떤 식으로 선정되는 것일까. N걸이 되기 위해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이는 중요치 않으며, 에로배우나 누드사진 모델이 아닌 일반인도 얼마든지 N걸이 될 수 있다.

오디션 목적의 갤러리를 통해 누구나 남아걸에 지원할 수 있고, 지원자 중 회원의 추천이 많은 대상자가 선정된다. N사이트 회원들이 선정한 지원자는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거쳐 N걸로 선정되고 화보촬영, 영화촬영, 일본 그라비아 진출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N사이트 회원 가운데 선별을 통해 N걸과의 팬미팅이 진행되고 N걸과 직접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일반인이 N걸로 선정될 경우,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촬영하거나 노출 수위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N걸 코너에는 J양을 필두로 하는 서비스 외에도 갤러리, 데이트, 섹스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갤러리 코너에는 각종 자극적인 사진이 도배되어 있어 섹티즌의 마우스가 바쁘게 움직인다. ‘유흥가 리얼포토’ ‘아마추어 모델’ ‘업소걸 사진’ ‘은꼴사’ ‘코리아 몸짱’ ‘몰래카메라’ ‘에로배우 스페셜’ 등 다양하게 분류된 코너마다 해당 사진들이 넘쳐난다. ‘유흥가 리얼포토’와 ‘업소걸 사진’에는 다양한 업소별 아가씨들의 노골적인 사진이 게시되어 있고, 특히 강남 풀살롱 등 룸안에서 이뤄지는 실제 장면을 촬영해 게시해 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나머지 코너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반 네티즌들도 사진을 게시할 수 있어 서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을 게시하고 공유함으로써 남성들만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은근히 꼴린다는 뜻의 ‘은꼴사’와 ‘몰래카메라’는 노골적이진 않지만 보면 볼수록 야릇한 흥분을 일으켜 일반 네티즌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데이트’ 코너는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애인대행’을 연상시킨다. N걸 측에서는 ‘건전한 만남을 원하는 분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성매매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은밀한 만남, 친구 사귀기, 술 친구, 이색알바 등 어떤 형태의 만남이든 N사이트 내에서는 관여하지 않는 회원 전용 공간”이라고 말하면서도 “돈 거래가 오가는 성매매를 조장하는 회원은 예고 없이 회원 탈퇴 및 포인트가 몰수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란다”고 강조했다.

N걸의 또다른 인기 코너는 ‘섹스존’이다. 섹스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해 놓은 ‘섹스존’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잘못 알고 있었던 성지식을 바로잡아주고 다양한 섹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섹스의 기본인 ‘체위’부터 ‘애무섹스 테크닉’ ‘자위행위’ ‘성기능 향상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것.
일반적인 체위에서부터 처음보는 낯선 체위까지 다양한 체위 정보와 함께 애무의 정석과 자위행위의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아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섹스존’에는 라이브 섹스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어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섹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다. N걸 오픈기념으로 9월 한 달 동안에는 주3회 무료로 시청 가능했지만 10월부터는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섹스 클리닉을 진행하는 전문가는 성기능향상 전문가 최세혁 소장으로 그는 이 바닥(?)에서는 정평이 나있는 섹스 전문가다. 남성 자위와 여성 오르가슴, 조루와 지루를 막론한 그의 이론과 실전·훈련법을 전수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성생활에 변화를 느끼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리얼포토로 섹티즌 자극
업소걸·에로배우 사진 가득

라이브 방송 초기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형식의 묻고 답하기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순간 접속자가 많은 탓에 채팅으로 질문을 받기에 어려움이 생겼다. 방법에 대해 고심하던 최 소장은 주제를 정해 생방송으로 강의를 하고, 강의 중간, 혹은 말미에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몇 개를 선정해 답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틀었다.

3D 갤러리와 실시간 엿보기, 라이브 섹스 클리닉 등 다양 서비스로 중무장한 N사이트의 새로운 도전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N사이트 김홍식 본부장은 “현재 3D 서비스는 사진으로만 제공하고 있지만 영상도 3D로 준비하고 있으며 N걸 코너에 ‘화상채팅’도 넣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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