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운전 쏴버린다” 모형 총으로 운전자 위협

2016.02.12 16:44:3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7일,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에게 모형 총기를 겨눈 나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전북 부안나들목 부근에서 이모(50)씨의 차량이 급제동하는 바람에 짜증이 났다.

차량 정체로 서행하는 것도 못마땅하던 찰나에 조수석에 뒀던 M16과 45구경 모형 총이 눈에 들어왔다.

나씨는 한 손에 운전대를, 다른 한 손에 M16 모형 총을 들고 앞 차량을 겨눴다. 나씨는 이씨 차량의 오른편으로 차선을 변경해 45구경 모형 권총을 들었다.

달리는 차량 안에서 창문을 내려 모의 권총을 이씨에게 겨눴다. 이씨는 총구가 자신의 머리를 향하자 창문도 내리지 못한 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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