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2010.09.07 09:15:00 호수 0호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다

 “일본 대학에서 강의를 맡을 것”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일본행을 결심했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 사장이 일본 대학에서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일본 히도츠바시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 사장은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일본 도쿄에서 혼자 지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 사장은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의 표명 후 이 사장은 “지난 6월말 사임하려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인수, 새 경영진 구성,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완결 등 시급한 사안 때문에 사임 시기를 미뤘다”며 “현안이 마무리된 이 시점이 사임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포스코 측과 대우인터내셔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 보유지분 35.5%(보유주식 수 3580만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조7579억원을 회수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금융위원회가 이 사장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사장 선임 절차를 밟는다. 자산관리공사는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장 후보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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