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2010.08.31 14:13:16 호수 0호

“먼저 손 내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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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다른 정당과의 연합 및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심 대표는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후 국민중심연합을 창당했지만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미래연대와의 합당 논의가 무산되며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합과 연대를 통한 세력화에 대해서는 “어디와 연대·연합하거나 야합하는 그런 일을 먼저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 8월23일 세가 약해 정치적 역할이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 “변화의 요구에 변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고 있으면 결코 행보가 불가능해, 스스로 변하고 당도 변화할 수 있도록 새 길을 찾겠다”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선거 결과라든지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연대·연합은 일시적으로 성과를 거둘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정말 확고한 가치관 위에서 기반을 잡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주장하는 ‘보수대연합’에 대해서도 “만약 2012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의식하고 하는, 그런 보수대연합 논의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결코 환영하고 박수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나 표를 의식한 인위적인 정계 개편은 성공하기가 어렵다. 국민을 위한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 세력들의 진정한 통합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심 대표는 “과연 지금의 자유선진당이나 국민중심연합이나 모두 충청의 적자로서 충청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으로 끝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냐에 있어서는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충청의 정치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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