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롯데백화점 사장

2010.08.31 14:11:41 호수 0호

“내년초까지프리미엄 온라인몰 선보일 것”


마케팅, 배송, 환불 등 전적으로 책임질 것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롯데백화점 광복점 그랜드 오픈 하루 전인 지난 8월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2018년 세계 10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롯데백화점의 신사업 영역으로 ‘패션브랜드 사업’과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꼽았다.

이 사장은 “패션브랜드 사업은 유명하거나 유망한 브랜드의 M&A, 신규 브랜드 사업 확대, 그리고 직매입 전문매장 확대라는 세 줄기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가능성 있는 브랜드의 활로를 모색해주고 해외 유망 브랜드 중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쟁사인 신세계 그룹의 패션 사업 부문인 신세계 인터내셔널과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롯데와 거래했던, 혹은 하고 있는 수천 개의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기존 롯데닷컴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까지 선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 고객의 70%는 온라인 쇼핑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룹 내 롯데닷컴, 혹은 롯데홈쇼핑과의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비용을 줄이되, 상품 전개, 마케팅, 프로모션, 배송과 환불ㆍ교환 등에 대해선 롯데백화점측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품격 있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유망한 협력 브랜드를 해외 진출 시 동반 출점하는 기업 상생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해외 출점한 모스크바, 북경점에서 우리의 좋은 상품력을 가꾸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상생의 측면에서 국내에서 롯데와 더불어 일한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들이 롯데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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