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2010.08.31 14:10:46 호수 0호

“한·중·일 3국이 철강협력위원회 구성하자”


“원료 문제가 생존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8월2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스틸 포럼 2010’에 참석해 “한ㆍ중ㆍ일 3국이 철강협회 주도하에 철강협력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한ㆍ중ㆍ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정 회장은 “정부 간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기관도 협력위원회에 참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정 회장은 ▲철강원료의 타이트한 수급과 가격급등 ▲철강경기 변동성 확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온실가스 규제에 따른 녹색경쟁력 ▲신수요산업 부상 ▲자동차, 조선, 철강산업 글로벌화 등을 새로운 도전과제로 정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세계 조강생산에서 58% 비중을 차지하는 한ㆍ중ㆍ일 철강산업을 고려하면 원료 문제가 생존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 철강 중심지로서 한ㆍ중ㆍ일 협력수준을 기업 차원에서 산업 차원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