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의 ‘김문수 대권론’

2010.08.31 09:25:00 호수 0호

‘왕의 남자’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킹메이커’를 자처했다.



이재오 내정자는 지난 8월2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지사가 대권후보가 된다면 밀어주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것.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은 이 내정자가 재야시절 김 지사와 동기였음을 거론하며 “최근 한나라당에 쓴소리를 많이 하고 있는데 대권후보로서의 행보로 보기도 한다”면서 “대권후보로서 김 지사에 대해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내정자는 “훌륭한 분이다. 오랫동안 생각을 함께 해왔다”며 “(대권후보로 나서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와 관련된 정옥임 의원의 오후 질의에서는 “김 지사뿐 아니라 누구든 자기가 후보가 되지 않는 이상 한나라당 후보가 되면 적극 지지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뜻”이라고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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