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4일 5세 아이의 금목걸이를 훔친 무속인 유모(41)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유씨는 11월1일 오후 3시30분께 전북 군산시 한 예식장 옆 공원에서 곽모(5)군의 18K 목걸이 1개(시가 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인근을 지나가다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고 있는 곽군이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곽군에게 음료수를 건네주며 목걸이와 바꾸자고 한 뒤,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꾸자고 하니 곽군이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가져간 것 뿐”이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