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탈주범의 최후' 경찰 들이닥치자 투신

2015.12.04 10:11:1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수갑을 풀고 도주해 공개수배를 받아오던 절도 피의자 설모(24)씨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 아파트에서 은신하던 설씨는 지난 1일 경찰이 119구조대와 함께 잠긴 문을 강제로 열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당시 설씨는 창문에 한 발을 걸친 채로 있다가 바로 뛰어내려 제지할 틈이 없었다고 출동한 경찰관은 전했다.

설씨가 은신해 있던 곳은 여자 친구의 동생 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씨를 추적하다 지난달 중순 설씨가 이 아파트 인근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을 토대로 탐문을 벌이다 설씨 은신처를 알게 됐다.

설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45분 경찰과 함께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서 절도 등의 범행 혐의로 현장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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