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0.08.24 10:25:37 호수 0호

“고르고 고른 좋은 분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와 관련, 내정철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고르고 골라서 좋은 분들 명단을 내놓았다”면서 “국회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되리라고 본다”고 강조.
-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내가 봐도 좀 문제”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갖은 의혹이 터져나오는데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 안 대변인은 “제가 봐도 일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본인은 개인적으로 할 말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한번 청문회에서 왜 어떤 과정에서 그렇게 했는지 본인으로부터 직접 소명 해명을 들어보는 게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인사청문회 실시를 주장.
-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유일한 대안은…”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10월 실시될 전당대회에 ‘당 대표 국민직선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 천 의원은 “‘당 대표 국민직선제’는 민주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 대의원뿐 아니라 일반 당원과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새 인물과 비전으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
- 천정배 민주당 의원

“일 열심히 하면 실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장·차관급 인사 2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왕차관’ 논란에 대해 발언. 이 대통령은 “언론에 왕차관 이야기가 나오더라. 내가 임명한 사람 중에 왕씨는 없는데…”라며 “나에게 그런 실세는 없다. 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 열심히 하면 실세”라고 말해.
- 이명박 대통령
 
“‘완장 찬 유인촌’ 속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7일 퇴임을 앞두고 임기 중 가장 속상했던 일을 꼽아. 유 장관은 “‘완장 찬 유인촌’이라는 얘기가 나올 때 정말 속이 상했다”면서도 “어떡하겠나. 내가 부족한 탓이지”라고 씁쓸한 속내를 내비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가원수급 차관”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지난 17일 ‘과거 지경부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의 취임사에 대해 논평. 박 대변인은 “박 차관은 장관급 취임사로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실세 중의 실세임을 선포한 것”이라며 “대통령마저 무시하는 박 차관이야말로 장관급을 넘어선 국가원수급 차관”이라고 질타.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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