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국민연금 데이터 활용 가능해진다

2015.12.03 14:56:30 호수 0호

국민연금공단, 정부 3.0시대를 맞아 ‘공개 API 서비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정부 3.0시대를 맞아 국민연금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개 API 서비스’를 오는 2016년 1월부터 실시 예정이다.



공개 API 서비스(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Service)는 민간이 쉽게 공공데이터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개 DB를 구축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공개 API 서비스’ 실시는 지난 4월 20일 공단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년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에 공개 API 구축 과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국민연금 사업장 정보, 국민연금 가입내역 정보, 국민연금 수급내역 정보다. 단,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인 또는 개인사업장에 대한 국민연금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단의 ‘공개 API 서비스’는 2500만여건의 국민연금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교통정보, 병원찾기와 같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및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개 API 서비스’ 확대 및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국민연금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29일까지 접수받은 작품들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모바일 앱 제작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사무공간 제공 및 모바일 앱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연금개혁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개 API 서비스가 실시되면 저출산·고령화 연구의 기초자료나 국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노후설계 자료로 활용되는 등 국민연금 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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