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히든카드

2010.08.24 09:16:43 호수 0호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반국민이나 대의원들을 상대로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 13일 양일간 민주당 당연직 대의원 7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21.7%)가 정세균 전 대표(20.0%)를 1.7%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그 뒤를 정동영 의원(15.7%)이 따랐고 김효석(4.5%) 박주선(3.7%) 천정배(2.3%) 의원은 빅3 후보군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아직 지지할 이를 정하지 않은 이가 32.1%나 돼 주의를 끌었다. 빅3를 대상으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 손 전 대표가 28.9%, 정 전 대표가 22.7%, 정 의원이 17.9%로 5% 안팎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만큼 움직이지 않고 있는 부동층의 향배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민주당 한 인사는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 마음을 정하는 이들이 늘어갈 것”이라면서 “전당대회까지 이들을 얼마만큼 끌어안을 수 있느냐에 따라 출마자들의 전당대회 성적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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