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 이장 문제로…조카들에게 총질한 삼촌

2015.11.27 09:13:0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남 고흥경찰서는 묘 이장 문제로 다투던 중 조카들에게 엽총을 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부상 입힌 혐의로 박모(72)씨를 지난 23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박씨가 들고 달아났던 엽총과 총알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51분께 고흥군 영남면 한 폐교 인근에서 조카 2명에게 엽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을 맞은 조카 중 A(56)씨는 숨졌고, B(69)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동강면 쪽으로 달아났다가 사건발생 4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박씨가 묘 이장 문제로 조카들과 의논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엽총을 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씨는 20여년간 허가증 없이 이 엽총을 보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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