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판 덕에 구사일생' 음주 걸리자 광안대교서 점프

2015.11.27 09:12:1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8∼9m 아래 광안대교 하판으로 뛰어내린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4일 오전 3시10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가운데 지점에서 남천동 방면으로 달리던 투스카니 승용차 1대가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 A(25)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A씨가 경찰의 음주 감지기에 입김을 불자 ‘음주운전’을 뜻하는 적색등에 불이 켜졌고 경고음이 이어졌다.

경찰은 다시 구체적인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음주 측정기를 내밀자, A씨는 갑자기 8∼9m 아래 광안대교 하판으로 몸을 던졌다.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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