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취객에 졸피뎀' 만지고 튄 동성애자

2015.11.27 09:11:3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4일 쓰러진 취객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먹이고 추행한 혐의로 약사 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9월19일 0시10분께 교대역 인근에 만취해 쓰러진 남성 A(53)씨에게 접근해 졸피뎀을 탄 음료수를 한 모금 먹이고는 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깨어나고 나서 자신이 휴대전화와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김씨에게 추행당한 사실은 몰랐다. 경찰은 A씨가 쓰러진 현장 주변에 졸피뎀이 들어 있는 음료수 병을 발견해 약물을 사용한 부축빼기 범행에 당한 것으로 보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김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김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는 대신 자신은 동성애자로, A씨에게 졸피뎀이 든 음료수를 먹이고는 추행한 사실은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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