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그림자

2010.08.17 10:53:20 호수 0호


브누아 페테르스·브누아 페테르스 저 / 정재곤 역 / 프랑수아 스퀴텐 그림 / 세미콜론 펴냄 / 2만2000원



유럽 현대 만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판타지 대작 <한 남자의 그림자>. 만화가 프랑수아 스퀴텐과 시나리오 작가 브누아 페테르스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판타지 그래픽 노블 연작 <어둠의 도시들>시리즈의 하나이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이 책은 평범한 남자의 인생이 갑자기 변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카프카의 <변신>과 비교되기도 한다. 개인의 존재론과 예술가의 정체성 등 전작들과 다른 방향에서 어둠의 세계를 바라본다.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비열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모범적인 보험사 직원 알베르 샤미소.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신혼을 보내고 있지만, 밤마다 악몽에 사로잡히며 모든 면에서 시련을 맞는다. 의사가 처방해준 약으로 악몽은 멈추지만 또 다른 난관이 그를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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