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경쟁력 포인트’ 무엇?

2015.11.23 09:47:45 호수 0호

창업비 1억원 미만, 실패해도 피해 최소화 할 수 있어
메뉴와 본사의 운영방식, 가맹점 지원 등 중요해



청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취업 대신 소자본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시장에서의 소자본창업은 점포비를 포함해 투자금액 1억원 미만의 창업을 뜻한다.

소자본창업은 창업비용의 부담이 적은 특징도 있지만 작은 공간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해 고정비 지출이 적으며 직원 의존도가 낮으면서 비교적 권리금도 적어 투자 대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도 하다. 또, 창업 실패 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성도 소자본창업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소자본창업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스몰비어’다. 스몰비어 창업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초기 자본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어 일반 여타 창업에 비해 창업 시도가 쉽지만, 반대로 특색이 없다면 실패하기 쉬운 것도 스몰비어 창업이다. 같은 스몰비어라도 경쟁력 포인트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브랜드를 택해야만 빠른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스몰비어 경쟁력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따져봐야 할 부분은 메뉴다. 요즘 고객들의 입맛은 빠르게 변화하고 늘 새로운 것에 눈길을 돌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정기적인 신 메뉴 개발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본사의 운영방식이다. 가맹점만 늘리기에 급급한 본사의 경우 5년, 10년 장기적으로 함께할 파트너가 될 수 없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폐점율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는 금전적인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다. 소자본으로 가능한 맥주집 창업이라 할지라도 의외의 곳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창업자금이 모자란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본사에서 얼마까지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시작하면 부담 없는 창업이 가능하다.

스몰비어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압구정봉구비어’와 ‘용구비어’ ‘작업반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압구정봉구비어는 생맥주, 세계맥주와 함께 수제 생감자와 수제 치즈스틱을 판매하는 스몰비어의 원조 브랜드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 좋게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스몰비어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작업반장은 쌩레몬꿀맥과 쌩자몽꿀맥 등 맥주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용구비어는 20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주점으로 정평이 나있다. 메뉴 개발을 위한 부서가 따로 있을 만큼 우수한 메뉴 경쟁력은 물론이고,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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