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가족행세, 결혼식서 봉투 슬쩍∼

2015.11.19 19:12:54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부대기실에 들어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양모(46)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양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 신부대기실에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들어가 현금 10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다가 결혼식장에 와서 우연히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진술과 달리 여러 정황을 볼 때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인다”며 “양씨 차 안에서 빈 축의금 봉투가 발견되는 등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