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할머니' 가방 날치기한 중딩녀

2015.11.19 19:11:1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전북 익산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최모(73·여)씨를 뒤쫓아가 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난 정모(16)양을 붙잡았다.



정양은 지난 9일 오후 3시께 전북 익산시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최씨를 뒤쫓아가 자전거 앞 바구니에 있던 현금 80만원, 휴대폰 등 총 115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양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최씨가 오르막길에 이르러 힘에 부쳐 자전거를 끌고 가는 때를 노려 가방을 낚아챘다.

정양은 이날 훔친 돈으로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구입하고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남해의 한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는 정양은 익산에 놀러왔다가 돈이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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