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조사]서울시 ‘유흥지도’엿보기

2010.08.10 09:00:10 호수 0호

서울에서 룸살롱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정답은 강남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지난 3일 서울시 위생과로부터 제출받은 ‘구청별 유흥주점·단란주점 현황’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영업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룸살롱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현재 334개 업소가 운영 중이다.

중구와 종로구가 각각 282개, 223개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성북구와 양천구로 각각 8개의 업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룸살롱의 수는 2008년 2488개, 지난해 2469개, 올해 2425개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도 2008년 353개에서 지난 6월 334개로 줄었다.

윤 의원은 “강남구·중구·종로구에 밀집된 기업들의 회식과 접대로 인해 이곳에 룸살롱이 밀집됐다”며 “최근 룸살롱 개수가 줄어드는 것은 기업의 경기악화로 인한 접대비 감축과 신세대 직장인들의 새로운 회식문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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