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소통하는 스킨십 경영

2015.10.22 15:54:20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의 스킨십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회장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131명에게 어려움 극복과 내실 다지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룹의 내부역량을 튼튼히 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라 그룹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 일하는 시스템 구축, 자원 확보,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생 최고의 순간을 꼽아달라는 직원의 질문에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라고 회상했다.

신입사원들과 토크콘서트
“열린·긍정적 마음” 강조

한라그룹의 토크 콘서트는 4년 전부터 매년 신입사원들과 정 회장이 대화하는 자리로 열리고 있다. 이번엔 남녀 신입사원 대표들과 질의응답, 방청석에서 즉석 질문을 받는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 회장은 토크 시간이 끝난 후 신입사원들과 단체 셀카 사진을 찍었다. 이어진 저녁 식사시간에선 어깨동무를 같이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많이 다녀야 한다. 특히 일을 할 때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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