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문 털이범…동아리방만 노렸다

2015.10.22 15:17:5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대학을 중퇴하고 전국 대학교 동아리방 등을 돌며 절도행각을 박모(24)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7월30일 오후 2시20분께 천안시 소재 4년제 대학 빈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30만5000원을 훔치는 등 올 6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및 대전·충남 지역 대학 19곳에서 22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지역 모 대학교에 다니다 중퇴한 박씨는 대학 동아리방 등의 경우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알고 사람이 없는 동아리방이나 빈 사무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마치 학생인 것처럼 행동해 주변인들의 의심을 피했다. 대학 중퇴와 함께 가출한 박씨는 PC방과 찜질방 등을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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