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야산에서 소나무를 훔친 A(54)씨 등 3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9시께 울산 울주군 두동면의 한 야산에서 높이 1m짜리 소나무 두 그루를 캐 차량에 싣고 도주했다.
이들은 이튿날 현장에 다시 나타나 미리 파놓은 길이 2m짜리 소나무를 또 훔쳐 가다가 이를 목격한 등산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나무가 무거워 한꺼번에 싣고가지 못했던 것 같다”며 “훔친 소나무는 화분에 심어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