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감금…고딩이 중딩 납치

2015.10.08 13:18:2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교제 당시 선물했던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인 전 여자친구를 감금한 A(18)군과 범행에 가담한 B(19)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4일 오후 7시50분께 최근까지 교제해 온 C양(15)이 자주 들르는 수원시 인계동의 친구 집 앞에서 기다리다 C양이 나오자 강제로 차에 태워 화성시 향남읍으로 이동하는 등 2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다.

A군은 이동 과정에서 “너 오늘 맞아봐라” “맞기 좋은 장소가 있다”며 C양에게 겁을 줬다.

A군은 최근 C양이 이별을 통보하자 그동안 선물했던 물건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형들과 범행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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