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걸린 빈집털이범…맨발로 도망가다 덜미

2015.10.08 13:17:41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파트를 털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도주하던 박모(46)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4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방충망을 열고 침입해 안방 화장대를 뒤졌다.

집에서 자고 있던 A씨가 이를 알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박씨는 가방과 현금 등 1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했다.

신발도 신지 못한 상태로 박씨는 A씨 집에서 빠져 나와 택시에 탑승하던 중 귀가하던 같은 아파트 주민 구모(43)씨에게 포착됐다.

구씨는 박씨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고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박씨가 탄 택시 번호판을 촬영,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은 구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박씨가 승차한 택시를 추적해 탐문 수사를 벌여 박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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