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2010.08.03 09:41:50 호수 0호

“도민들 위해 써 달라”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7000여 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이 지사가 정계 은퇴선언을 한 후 받지 않았던 국회의원 세비였다.

지난해 4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되자 이 지사는 정계 은퇴선언을 했다. 이때부터 지난 5월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았던 것. 이렇게 모인 세비가 7134만원이었다.

국회의원 세비 7000만원 기부

하지만 이 지사 측은 “정계 은퇴 선언으로 받지 않은 세비가 모두 국고에 귀속되는 것보다 도민들을 위해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세비를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이 지사의 세비 7134만원을 “도내 취약계층의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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