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만 보면 행패, 침 뱉는 시골의 무법자

2015.09.03 17:03:06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전남 장성경찰서는 공무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침을 뱉고 욕설을 한 김모(5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월8일 오전 10시께 전남 장성읍사무소에서 여성 공무원 A씨에게 ‘민원처리가 늦다’는 이유로 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군청과 읍사무소, 농협 등에서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이장 선거를 도와주지 않는다며 마을 노인 3명을 상대로 욕설을 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금융기관 직원이나 공무원들을 상대로 자신이 ‘갑’이라고 생각하면서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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