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비 타깃, 예비신부 지갑 ‘슬쩍’

2015.09.03 17:01:18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목돈을 들고 다니는 예비신부들의 지갑을 훔친 김모(55·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20분께 종로구 창경궁로 광장시장에 있는 한 이불 판매장에서 혼수 이불을 보고 있는 손님의 가방에서 혼수비 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26일부터 수도권 일대 백화점, 시장, 예식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등포의 한 웨딩홀 신부대기실에서 신혼여행 경비를 훔치는 등 주로 큰돈을 들고 다니는 예비신부들의 지갑을 노렸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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