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바람핀다고…8개월 딸 버린 나쁜 엄마

2015.09.03 17:00:3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8개월된 딸을 지하철역에 유기한 박모(1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지하철역 입구 인근 자재함 위에 생후 8개월 된 딸아이를 버려두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 최모(23)씨와의 사이에서 지난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최씨가 최근 다른 여자와 연락한다는 이유로 말다툼한 뒤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버려진 아이는 5분여 만에 지하철 승객에 의해 발견됐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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