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출석률은?

2010.07.20 10:25:00 호수 0호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분석, 발표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취임 후 의원총회·국회 본회의·상임위원회 의원 출석을 점검하겠다고 한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



박 원내대표는 당워크숍을 통해 “의정활동을 통한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인 만큼 회기 중에는 어떤 경우에도 자리를 지켜 달라”며 “최소한 90%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주문한 데 이어 ‘정말’ 의원들의 출석현황을 점검해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의 의원총회와 제290회 및 제291회 국회(임시회) 본회의 9차례, 그리고 6월 중 진행된 상임위원회의 참석률을 분석해 우수의원 현황을 발표한 것. 단, 본회의는 대정부질문기간 동안 70% 이상의 재석률을 보인 의원으로 한정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의원총회 100%, 본회의 70% 이상, 상임위 100%의 참석률을 보인 최우수 의원은 12명이었다. 김영록·김영환·김유정·김춘진·김충조·박기춘·백재현·이낙연·이윤석·전현희·조영택·홍재형 의원이 ‘최우수 의원 12인’에 포함됐다.

의원총회 90%, 본회의 70%, 상임위 80% 이상의 참석률을 보인 우수 의원은 김재균·김진애·박지원·서종표·양승조·전혜숙 의원 등 6명이었다.

의원총회 우수 참석률을 보여준 의원은 32명이나 됐다. 의원총회에 모두 참석한 의원은 김영록·김영환·김유정·김춘진·김충조·박기춘·박지원·백원우·백재현·이낙연·이용섭·이윤석·전현희·조영택 의원 등 14명이었으며 90% 이상 참석한 의원은 김동철·김성곤·김성순·김재균·김진애·변재일·서종표·안민석·양승조·오제세·우윤근·이미경·이춘석·전혜숙·조배숙·조정식·주승용·홍재형 의원 등 18명이었다.


본회의에서 성실하게 의석을 지킨 의원들도 ‘개근상’을 받을 만한 의원으로 꼽혔다. 여기에는 전체 회의시간의 70% 이상 재석했던 의원들이 해당됐다.

본회의를 지킨 의원들에는 김상희·김영록·김영환·김유정·김재균·김진애·김춘진·김충조·박기춘·박병석·박지원·백재현·서종표·신건·안규백·양승조·원혜영·이낙연·이성남·이윤석·전현희·전혜숙·정장선·조영택·최규성·최영희·홍재형 의원 등 27명이 포함됐다.

당 안팎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각종 회의에서 의원들의 출석 문제가 많이 지적됐는데 박 원내대표가 ‘출석부’를 들면서 출석률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다른 관계자도 “박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 모두 참석하고 본회의를 성실하게 지키는 등 솔선수범을 하니 불만이 있어도 의원들이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원내지도부로서의 업무도 상당할 텐데 법사위·운영위·정보위 등 세 개 상임위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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