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공동성명 발표

2010.07.06 10:29:33 호수 0호

“낙동강은 1만6천 농민의 꿈”

최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공동성명서를 내고 4대강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두 단체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200년 빈도의 홍수에 대비할 것”이라며 “한강처럼 사계절 물이 넘치게 수량을 확보해서 주민 걱정이 사라지고 풍요로운 강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지금은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한 3·4급수의 수질이 수영 가능할 정도로 개선돼 강안과 연안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리라고 전망했다. 두 관계자는 “2016년 전국의 예상 물 부족 수치는 10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북은 댐건설과 농업용저수지 등을 통해 6.7억t의 물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 단체장은 “낙동강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사업이자 생명·문화·생태를 복원하는 국가백년대계”라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중단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대구·경북은 상습수해지역으로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보호를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현장에 풍수해대책을 마련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정치나 이념을 떠나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이므로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이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두 단체장은 “대구경북이 이 사업을 가장 선도적·모범적으로 추진해 낙동강을 살려내고 주요하천 지류·샛강도 함께 살려, 세계에서 가장 명품 녹색터전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두 단체장은 앞으로 환경·종교단체를 설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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