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복리후생비 비교

2010.07.06 09:18:46 호수 0호

종근당, 직원 지원 최고

1인당 2820만원… 영업이익 초과

종근당이 국내 주요 기업 중 복리후생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500대 상장사(매출액순)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종근당의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가 282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매출은 3544억원으로 500대 기업 중 298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지만 같은 기간 지출한 복리후생비는 총 408억원으로 영업이익(380억원)보다 28억원 많았다.

종근당 측은 “영업사원과 연구원들의 교육비, 주거비를 전반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근무를 꺼리는 지방연구소 인력 확보 차원에서 복리후생비를 많이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207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도시가스(1770만원), 현대백화점(1590만원), 경남에너지(1510만원), 한미약품(1410만원)의 순이었다.

전체 복리후생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1760억2000만원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였다. LG전자(1390억4000만원), 현대자동차(1146억2000만원), 롯데쇼핑(795억4210만원), 포스코(785억273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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