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자금이 필요해” 친구집 털다 덜미

2015.07.09 17:46:3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친구 집에 숨어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난 조모(33)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5월5일 저녁 7시32분께 친구 임모(33)씨의 빈집에 숨어들어가 현금 65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004년 마카오의 카지노에 드나들었다.

조씨는 대출과 친구들로부터 빌린 돈 등을 모두 도박에 쓰는 등 해외원정 도박에 중독된 상태였다.

조씨는 임씨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로서 이웃집 지붕을 통해 담을 넘어 임씨의 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임씨가 밤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은행에 가게 수입을 입금할 수 없어 집에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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